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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캐럴이지

Actruce 2022. 12. 29. 01:54

 

오늘자 한겨레 신문을 보다가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눈여겨 보게 되었다. "크리스마스엔 캐럴이지" 라는 기사인데,

흔히들 알고 있는 유명 캐럴이 아니라, 자칭 짠내 수집가인 기자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LP 음반들과 CD 음반들 중에서 추천하는 작품들을 엄선해서 알려주는 기사였다.

( 기사링크: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1072856.html )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은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곡은 아이유의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이다. 이 곡 역시, 기자가 두 번째 목록에 올린 것이라 어느 정도 나와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

 

 

 

 

90년대 초반, 초등학교 저학년 때 테이프로 듣던 캐롤 중에 영구 심형래의 캐롤이 있었다.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릴까 말까, 달릴까 말까"

 

하는게 아주 큰 유행이었다.

 

 

 

기사엔 5살 박혜령을 중심으로 한 <메리 크리스마스, 홍현걸 작품집> LP 앨범도 소개했는데, 들어보니 어린 박혜령의 목소리가 믿기지 않을 만큼 맑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캐롤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처음 녹음한 가수는 <사의 찬미> 로 잘 알려진 윤심덕이라고 한다. <파우스트 노엘/푸른 갈릴리> 나 <싼타크로스/싼타루치아> 등의 LP 앨범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기사는 1970년 대에 통기타 가수들의 앨범 중에는 양희은의 앨범을 추천한다. 다시 찾아보니,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주여 이제는 그곳에' 같은 곡은 잔잔하면서 마음을 울리는 곡임에 틀림없다.

 

 

 

 

 

패티김이 펴낸 크리스마스 캐롤도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잘 안 들을거 같지만 말이다.

 

 

 

 

80년대의 캐롤 중 이선희의 캐롤집도 있었다.

 

 

 

 

기사는 이선희 캐롤 이후엔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른 노래들은 별 주목을 받지 못했고, 눈이나 겨울을 주제로한 풋풋한 사랑의 기억등을 떠올리게 하는 캐럴들이 인기가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크리스마스에는, 이승환' 과 '겨울 이야기, 조관우' 의 곡을 대표곡으로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2000 년도에 나온 창작 캐럴 가운데서 바버렛츠의 <바버렛츠 캐롤 - 훈훈 크리스마스> 를 소개한다. '징글벨', 'White Christmas', '겨울나기 윈터 원더랜드', '훈훈 크리스마스' 등의 4곡이 담긴 재즈 풍의 노래도 신선미를 느껴볼 수 있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노래들을 한번 확인해 보시고 본인의 플레이 리스트에 저장하면 좋을것 같다.

모두들 따뜻한 연말 연시가 되시길 바란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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