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일은 된다

지은이 : 마이클 A. 싱어

옮긴이 : 김정은

출판사 : 정신세계사

출판일 : 2016년

 

목차

감사의 말
서문

1부 깨어남
2부 위대한 실험이 시작되다
3부 은둔에서 봉사로
4부 내맡김의 사업
5부 값없이 소중한 것의 탄생
6부 자연스러운 성장을 이끄는 힘
7부 먹구름이 무지개가 될 때
8부 폭발적인 성장 받아들이기
9부 완전한 내맡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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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A. 싱어의 인생 전체에 걸친 내맡김 실험은 대단한 결과들을 만들어 냈다. 저자는 요가난다를 영성수련의 스승으로 삼고 철저한 명상 수련을 하던 한 요기였을 뿐이었지만, 훗날 퍼스널라이즈드 컴퓨팅의 CEO 가 되고 십억 달러 이상의 인수합병에도 참여하는 기업가가 된다. 단순한 한 남자의 자수성가 스토리라기 보다는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 내 맡기기를 통해 이뤄낸 수 많은 것들을 보여주는 식이다.

 

대학원생 마이클 싱어가 앨라추아의 땅을 매입해 오두막을 지어 명상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인도인 수행자 바바를 모셔와 영성 수련회를 열고 새로운 영적 깨달음을 갖게 되는 과정이 모두 새롭고 흥미로웠다. 우연한 기회에 구입한 600달러짜리 맥북으로 프로그래밍에 빠져 직접 회계 프로그래밍을 작성하고, 또 의료청구 시스템을 개발해 나가는 과정은 내맡김의 결과였다. 일인 기업인 퍼스널라이즈드 프로그래밍을 설립한 뒤 거듭 성장을 이루어 내고 200명 2,000 명의 조직으로 성장시키는 매 순간 그는 내맡김의 결정을 내렸다.

 

설사 자신이 잘 모르거나 두려운 일일지라도 내맡김을 통해 수락했던 것들은 적재적소와 자원과 사람을 인도해 주었다. 내맡김을 통한 영적 성장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은 놀라운 결과들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한 챕터도 소홀히 넘길 수 없었던 40여년의 마이클 싱어의 삶은 책을 통해 들춰내기에 매우 흥미진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