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 개봉기

2017.4.29(토)

목요일 저녁에 주문했다가 금요일 오후에 부랴부랴 주문 취소하고 다시 주문했던 라즈베리 파이가 도착했다. 이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막막했는데 다행히 연휴 시작점에 받아 볼 수 있었다

전날의 지루한 멀티부팅 삭제와의 씨름도 끝났고 이젠 라즈베리 파이를 개봉할 순간이다 두둥~^^

딸기 모양 박스에 자리잡고 있었다

구성품은 단촐했다 모든 부품이 생각보다 작았다 특히 방열판은 너무 작아 귀여울 정도였으니

메인기판도 손 바닥 크기도 안 되었다

투명 케이스에 얹히려니 시계 드라이버가 필요했다 위에 그림은 돌리다 싸구려 드라이버가 분리된 모습;;

라즈비안도 홈피에서 쉽게 다운받고 이미지를 microSD에 구워 기판에 장착했다. 구형 19인치 모니터를 가져와 연결하고 키보드가 없는 관계로 데스크탑 키보드를 급한대로 연결시켰다. 결과는?... 엥 이거 언제 부팅 된거야 모니터를 켜자 이미 부팅된 Rasbian Jessi ㅎ 이런 너무 쉬운 건데 ㅋ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보니 이를 갈고 보급용, 교육용 운영체제로 만든 느낌을 받았다 파이썬 프로그래밍 툴뿐만 아니라 코딩 학습 프로그램 심지어 wolfram mathematica 가 깔려 있는게 아닌가?

갑자기 흥분을 감추기가 어려웠다 이 조그만 기판때기로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지가 매우 궁금해졌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을 몇번 시도끝에 하고 나서 유투브로 쇼팽의 녹턴을 감상했다.

절로 우아해지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