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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본문

Review/Book Review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Actruce 2023. 7. 4. 20:52

지은이 : 이희인

출판사 : 바다출판사

출판일 : 2019.11.11

 

목차

프롤로그 |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part I 영국 / 스위스 / 러시아
part Ⅱ 독일 / 오스트리아 / 체코
part Ⅲ 프랑스
part Ⅳ 남프랑스 / 이탈리아 / 스페인 / 유럽 외 국가들
에필로그 | 묘지를 나서며프롤로그 |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part I 영국 / 스위스 / 러시아


01 이 무덤의 주인은 누구인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 영국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홀리트리니티교회

02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카를 마르크스 · 영국 런던 하이게이트 공동묘지

03 모든 것이 썩 잘되었다
헤르만 헤세 · 스위스 몬타뇰라 성아본디오수도원 묘지

04 아, 더 이상 내일이 없다니!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르넵스키수도원 티흐빈 묘지

05 원고는 불태워지지 않는다
니콜라이 고골, 안톤 체호프, 미하일 불가코프 ·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데비치수도원 묘지

06 어째서 당신들은 모두 이 레프 톨스토이 하나만을 걱정하는가!
레프 톨스토이 · 러시아 야스나야폴랴나

 


part Ⅱ 독일 / 오스트리아 / 체코


07 불멸하는 아버지들의 무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독일 바이마르 공동묘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독일 라이프치히 성토마스교회

08 낙관주의자의 죽음, 염세주의자의 죽음
게오르크 헤겔, 베르톨트 브레히트 · 독일 베를린 도로텐슈타트 시립 묘지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립 묘지

09 “알맞은 때에 죽도록 하라!” 차라투스트라는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독일 뢰켄 마을 교회 묘지

10 모든 인간은 죽는다, 어떤 사람들만 빼고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프란츠 슈베르트, 요한 슈트라우스, 요하네스 브람스 · 오스트리아 빈 중앙 묘지

11 죽음이 이토록 괴로운 것이라면, 차라리 죽고 싶다
프란츠 카프카 · 체코 프라하 유태인 공동묘지
안토닌 드보르자크,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 체코 프라하 비셰그라드 국립묘지

 


part Ⅲ 프랑스

12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짐 모리슨, 에디트 피아프, 마리아 칼라스 · 프랑스 파리 페르라셰즈 묘지 ①

13 죽음은 어째서 늘 이기는가?
자크 루이 다비드, 오노레 드 발자크, 마르셀 프루스트, 오스카 와일드, 기욤 아폴리네르, 프레데리크 쇼팽, 조르주 비제 · 프랑스 파리 페르라셰즈 묘지 ②

14 파리, 이방인들의 도시에서
사데크 헤다야트, 이을마즈 귀네이 · 프랑스 파리 페르라셰즈 묘지 ③

15 썼노라, 살았노라, 사랑했노라
스탕달, 프랑수와 트뤼포 ·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 묘지

16 쓰지 못한 글을 쓸 시간이 필요하다
수전 손택, 시몬 드 보부아르, 마르그리트 뒤라스 ·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묘지 ①

17 죽음은 부조리하다, 삶이 그러하듯이
샤를 보들레르, 사뮈엘 베케트, 외젠 이오네스코, 만 레이 ·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묘지 ②

18 아무나 이곳에 잠들지 못한다
볼테르, 장 자크 루소, 빅토르 위고, 알렉상드르 뒤마, 에밀 졸라 · 프랑스 파리 팡테옹

19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타오르고
빈센트 반 고흐 · 프랑스 파리 인근 오베르쉬르우아즈 공동묘지

 


part Ⅳ 남프랑스 / 이탈리아 / 스페인 / 유럽 외 국가들

20 죽어서도, 죽을 수 없는 사람들
레닌 ·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마오쩌둥 · 중국 베이징 천안문광장
호찌민 · 베트남 하노이 혁명광장

21 잠들어 있는, 죽은 혁명가
체 게바라 · 쿠바 산타클라라 체게바라기념관

22 술독 밑에 묻어주오, 운이 좋으면 술이 샐지도 몰라
하피즈 · 이란 쉬라즈

23 나는 생각한다, 고로 불멸한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단테 알기리에리, 갈릴레오 갈릴레이, 니콜로 마키아벨리 ·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성당
라파엘로 산치오 · 이탈리아 로마 판테온

24 모든 인간은 사형수다
알베르 카뮈 · 남프랑스 프로방스 루흐마항

25 다시 태어나면 하나의 색이 되고 싶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남프랑스 몽쥐스탱
마르크 샤갈 · 남프랑스 생폴드방스

26 바람이 인다! 살아야겠다!
폴 발레리 · 남프랑스 세트

27 슬프기에 말을 못하는 것이다
발터 벤야민 · 스페인 포르부

에필로그 | 묘지를 나서며

 

 


다소 황당한 제목의 책이다. 같은 작가의 "여행자의 독서" 를 읽고 꽤 쏠쏠한 재미를 얻어 이 책을 펼쳐 보게 되었다.

묘지를 찾아나선 여행기일줄 알았는데 그 보다는 인문학적으로 조명할 인물들의 발자취를 묘지를 구실로 들여다 보는 책이라고 해야 더 맞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작가는 너무 익숙해서 잘 알지 못하는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나 칼 마르크스, 헤르만 헤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괴테, 헤겔과 니체, 베토벤과 모짜르트, 프란츠 카프카, 짐 모리슨, 마리아 칼라스, 발자크, 마르셀 프루스트, 스탕달 등 사상가와 작가, 예술가 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다 읽기에 엄두가 안 나서 아직 제대로 정독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 많다. 대체 이 작가의 지식은 어디까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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