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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by Actruce
2021.6.1 작성. 다음블로그 -> 티스토리 이전(2022.12.9) 신의 한수는 대 놓고 "국민의 힘" 을 지지하는 그 중에서도 나경원 파를 지지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오해를 없애기 위해 내 정치적 성향을 말하자면 민주당 지지자로서 최근 여러가지 여당 행태에 대해서 실망을 하게되는 와중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런데 내가 이 우파유투브를 꺼리낌 없이 애청? 하는 이유가 있다. 채널 동영상 목록만 주루룩 훑어봐도 얼마나 자극적인 내용들인지 짐작함에도 말이다. 그것은 급작스럽게 의구심이 든 손정민 군 한강사건 때문이었다. 처음에 손군 사건이 뉴스에 쏟아져 나올 때만해도 아 왜 이 아버지는 가벼이 넘어갈 실족 사건을 왜 이렇게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찰 수사력을 낭비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사를 ..
숙소를 나와 고산동산 정류장 앞에 있는 에이바우트 커피를 찾았다. 어제 간 곳은 제주소방서 맞은편이었는데 마침 근방에 또 다른 에이바우트가 있어서 일부러 다른 곳으로 갔다. 어제 먹었던 뱅쇼 맛을 잊지 못해서 뱅쇼를 시키고 플레인 베이글을 시켰는데, 아침엔 베이글이 무료 추가로 된다고 했다. 호 이런 호재가! 가격도 착하고 매장도 넓고 편리해서 대전에도 빨리 이런 카페가 생기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알바하는 분이 이쁘기도 했고, 손목에 문신이 있었는데 인상적이었다. 나도 문신이나 해볼까? 어제 이중섭 문화거리에서 팔찌를 팔았는데 하나 사서 차고 다니고 싶었다. 가끔은 장신구가 나를 보호해 줄거라는 믿음이 들때가 있다. 이번 여행은 완전히 즉흥적으로 이루어졌다.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한창 학기 중에 ..
제주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여행을 오면 어떤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항상 기대하건만 마지막날엔 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에 무거워진다. 이틀 연속 무리를 해서인지 아침으로 먹은 컵라면이 소화가 되지 않고 약간은 컨디션이 다운되었다. 오늘은 비 온다고 해서 딱히 여행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다. 처음엔 애월 까페거리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어제 202번 버스를 타고 데여서 그쪽 방향으로는 가고 싶지 않았다. 일단 비오는날하면 일 순위로 떠오른 곳이 대포주상절리였다. 비오는 날 파도까지 매섭게 쳐주면 멋진 그림이 나올거 같았다. 그 다음은? 다음 목적지가 불명이다. 김영갑두모악갤러리로 가려다가 대포주상절리와 두 개를 동시에 버스로 가는 여정이 굉장히 험난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다음엔 과감히 포기..
어제 수 많은 삽질을 뒤로하고 잠을 청했다. 어제 족히 12킬로는 걸었는지 모처럼 12시 전에 잠이 들었다.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잠이 깼다. 6시에 부스스 일어나 씻고 제주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모슬포 남항, 즉 운진항으로 가기 위해서 아침부터 채비를 서둘렀다. 터미널에서 나랑 똑같이 운진항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여럿 보았다. 나는 9시 40분 마라도행 여객선과 오후 1시 가파도행 여객선을 같이 끊었다. 두 섬을 같이 끊으면 할인해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조금 할인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가는 배와 오는 배를 같이 예약을 해야 하고 그 시간이 고정되어 있었다. 왜냐면 다음배로 들어온 승객들이 그 다음 귀항선을 타야 하는데 뱃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승선 인원이 초과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암튼,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