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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by Actruce
제주시내현옥식당,국수먹고가게, 고기국수미담, 고기국수, 찹쌀순대 구좌밥 짓는 시간(평대리), 옥돔 구이 정식소라횟집(평대리), 활우럭탕 성산독고집, 흑돼지 안덕면, 대정읍이디글라(대정읍), 양고기, 고기국수제주할망밥상 산방산 본점식과 함께 산방산점, 갈치 정식조조모모(안덕면), 돈코츠 라멘새물국수(안덕면) 서귀포 시내솔동산 고기국수 (서귀포 이중섭거리)제주 김만복수우동 쇠소깍점, 핑거돈까스정이가네, 소한마리국밥 남원정밀, 흑돼지 제육볶음 애월제주할망밥상애월흑돼지노는집달콤한 휴식(15시 마감)삼일해장국, 하귀리 (13시 마감)코코리파이브

제주도 3일차, 2025.3.7(금) 내일을 위해서 잠을 청하자하고 7시 50분에 알람을 3개나 맞춰놓았다. 아침에 눈을 떠 보니 7시 20분이었다. ‘이런 왜 이렇게 빨리 눈을 떴지?’ 속으로 질문을 해 보았으나 영문을 알길이 없었다. 평소보다 더 많이 잔 것도 아닌데 나 답지 않게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 잠시 영문을 모른채 비몽사몽하다가 이윽고 그 이유를 알았다. 창 밖에 얇은 커튼 사이로 햇살이 비추고 있었고, 창밖 숲에서 새들이 짹짹 지져귀고 있었던 것이다. 자연이 주는 소리와 빛에 내 몸이 반응한 것이다. 나는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 동안 왜 모르고 지낸 걸까? 우리집 아파트에선 왜 이러지 못하는 걸까? 매일 일어나지 못해 조금이라도 더 자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으니 말이다. 자연 채광과 ..

제주도 2일차, 2025.3.6(목)어젯밤 피곤이 몰려오고 곤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 크게 부었다. 바람소리가 휭하니 오늘 바람이 만만치 않을것 같았다. 성이시돌 목장을 갔으나 말들 구경은 커녕 바람만 신나게 맞은 덕에 금악오름은 올라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대신 실내 구경으로 방향을 다시 잡고 제주항공우주 박물관으로 향했다. 숙소도 이름이 같아서 할인이 될줄 알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한다. 입구에서 손목 팔찌를 잘못차서 다른 것으로 바꿔달라고 했으나 한번밖에 발행이 안 된다하여 당황스러웠다. 나사 사진전을 소박하게 하길래 구경했는데, 성운과 은하들의 상호작용으로 정말 멋진 사진들이 연출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시 한번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다. 항공역사관에서는 라이트형제의 ..

제주도 1일차, 2025.3.5(수) 아내가 만삭일 때 태교 여행으로 2022년에 들른 이후 3년 만에 제주를 다시 찾았다. 이번엔 나 혼자였다. 복잡한 머리도 식히고 최근에 일어난 어수선한 일들도 정리한다는 심산이었다. 물론 첫 째를 가졌을 때 제주도의 정기를 받았다고 아내에게 자랑하고선 둘째를 가지려면 나혼자 제주도에 다녀 와야겠다는 그럴듯한 핑계도 대었지만 말이다. 실제로 그랬다. 첫 번째 나홀로 제주 여행에서 바퀴벌레나 나오던 허름한 대정읍 펜션에서 둘째날 뜻하지 않게 일출을 구경하고 송악산 둘레길을 나홀로 걸으며 자양을 보충한 것이 임신에 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둘째를 계획하며 나 스스로 제주를 다시 찾아왔다. 언제나 제주는 미지의 섬이다. 어서와 하며 반겨줄듯 하다가도 낯선 타지사람이 ..